만세력萬歲曆
만세력은 매 해·달·날·시각을 60갑자 간지로 기록해 둔 달력으로, 사주팔자를 뽑는 기준이 되는 표다. 생년월일시를 만세력에서 찾으면 누구나 동일한 여덟 글자를 얻으며, 사주풀이의 모든 계산이 여기서 출발한다.
| 한자 | 萬歲曆 |
|---|---|
| 분류 | 기초개념 |
| 핵심 원리 | 절기(節氣) 기준으로 연·월 간지가 바뀜 |
| 역할 | 사주팔자 계산의 원본 달력 |
뜻과 유래
만세력(萬歲曆)은 "만 년을 담은 달력"이라는 이름 그대로, 오랜 기간의 연·월·일에 육십갑자 간지를 배정해 둔 달력이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 천문 기관(관상감)이 역서를 편찬했고, 오늘날에는 책자 대신 계산 엔진이 그 역할을 한다. 사주팔자를 "뽑는다"는 것은 곧 만세력에서 태어난 시점의 간지를 찾는 일이다.
핵심 원리 — 절기가 경계다
만세력의 가장 중요한 규칙은 연과 월의 경계가 절기라는 점이다.
- 연주는 양력 1월 1일도, 음력 설날도 아닌 입춘(보통 양력 2월 4일 무렵)에 바뀐다. 예컨대 2월 초 입춘 전에 태어났다면 전년도의 간지가 연주가 된다.
- 월주는 매달의 절입일(입춘·경칩·청명…)에 바뀐다. 음력 며칠생인지가 아니라 절기 기준 어느 달에 속하는지가 월주를 정한다.
- 일주는 날짜마다 60갑자가 하루씩 순환하며 배정된다.
- 시주는 하루를 두 시간 단위의 12시진으로 나눠 배정한다.
그래서 절기 경계 근처(예: 입춘 당일)에 태어난 사람은 절입 "시각"까지 따지는 정밀 만세력이 필요하다. 시각을 무시하고 날짜로만 처리하는 만세력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지점이다.
사주푼다의 만세력
사주푼다는 자체 만세력 엔진이 정밀 절기 시각표를 내장해 여덟 글자와 대운의 방향·시작 나이를 계산한다. 음력 입력은 양력으로 변환한 뒤 절기 기준으로 간지를 배정하므로, 양력·음력 어느 쪽으로 입력해도 같은 시점이라면 같은 사주가 나온다.
오해와 진실
- "만세력마다 사주가 다르게 나오니 사주는 엉터리다" — 간지 배정의 뼈대는 어느 만세력이나 같다. 차이가 나는 것은 절기 경계·야자시 같은 세부 규칙 처리인데, 이는 "달력 유파"의 차이지 체계 자체의 모순이 아니다. 자신의 생시가 경계 근처라면 정밀 만세력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만세력은 음력 달력이다" — 정확히는 절기력이다. 절기는 태양의 위치로 정해지므로 오히려 양력(태양력)에 가깝다. 사주가 음력이라는 통념은 과거 생활 달력이 음력이었던 데서 온 오해다.
참고
내 생년월일시가 만세력에서 어떤 여덟 글자가 되는지는 무료 사주 확인에서 바로 볼 수 있다.
관련 문서
기초개념
사주팔자
사주팔자는 태어난 연·월·일·시 네 기둥(사주)을 각각 천간과 지지 두 글자로 나타낸 여덟 글자(팔자)를 말한다. 이 여덟 글자에 담긴 음양오행의 구성과 관계를 읽어 타고난 기질과 삶의 흐름을 해석하는 것이 명리학이다.
기초개념
육십갑자
육십갑자는 천간 10개와 지지 12개를 차례로 결합해 만든 60개의 시간 표기 체계다. 사주에서는 태어난 해·달·날·시의 간지를 읽는 기본 좌표로 쓰이며, [만세력](/wiki/만세력)에서 사주팔자를 확인하는 바탕이 된다.
기초개념
천간
천간은 사주 네 기둥에서 위쪽에 놓이는 열 글자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로 이루어집니다. 각 글자는 음양과 오행의 속성을 가지며, 특히 태어난 날의 천간인 [일간](/wiki/일간)은 명리 해석의 기준점으로 쓰입니다.
기초개념
지지
지지(地支)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열두 글자로, 사주팔자에서 연·월·일·시의 아래 자리를 이루는 체계입니다. 각 지지는 띠·계절·시간의 흐름과 연결되며, 내부에 지장간을 품어 해석의 바탕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만세력 어플마다 결과가 다를 수 있나?
기본 간지는 같지만, 절입 시각 처리(어느 순간에 달이 바뀌는가)·야자시 처리·서머타임 보정 같은 세부 규칙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절기 경계 근처에 태어난 사람은 어떤 규칙을 쓰는 만세력인지가 중요하다.
만세력과 사주풀이는 뭐가 다른가?
만세력은 여덟 글자를 뽑는 계산(누가 해도 같음)이고, 사주풀이는 그 여덟 글자를 해석하는 일(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이다. 계산과 해석을 구분하면 사주를 훨씬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윤달에 태어나면 사주가 이상해지나?
아니다. 만세력은 절기 기준이라 음력 윤달 여부와 무관하게 간지가 일관되게 배정된다. 윤달생도 정확한 양력 날짜와 시각만 알면 문제없이 사주가 나온다.
참고 문헌
- 전통 만세력 편찬 체계(절기력)
- 사주푼다 만세력 엔진(정밀 절기 시각표) 계산 규칙